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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오늘은 에어컨 전기요금 설치비 줄이는 방법 - 구매 가이드 4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1) 외출 시 에어컨을 꺼야 할까요?
2) 제습모드는 전기요금이 덜 나올까요?
3) 에어컨 설치비 제대로 알기
4) 에어컨은 언제 사는게 좋을까요?
에어컨에 대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4가지, 하나씩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전기요금과 설치비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외출 시 에어컨 꺼야 할까?
*인버터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2~3시간 외출까지는 켜두는 것이 절약
냉방효율 6.5정도의 17평형 제품을 예로 알아보겠습니다.
이 경우 소비전력은 2,000W로 시작하여 실내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소비전력도 낮아져, 설정온도에 이르게 되면 300W 이하의 수준으로 소비전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위 그래프에서도 작동 초반에 '전력량'이 집중되어 있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초반 1시간 구간은 약 1,000W정도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설정온도 도달 후 약 3시간 이상 작동시킬 수 있는 전력량에 맞먹습니다. 따라서 2~3시간 외출 시에는 에어컨을 켜두는게 전기요금도 절감되고 보다 쾌적하게 실내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전기요금이 걱정되어 30분을 꺼둘까? 아니면 1시간만 껏다 다시 켤까?
이 역시 답은 No! No!입니다. 이전 설명과 같이 에어컨은 초기 1시간의 전력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더위는 더위대로 견디고' '전기요금은 요금대로 더 많이 내는' 상황이 될 수 있음이, 수차례 실험에서도 이미 확인 된 사실입니다.
제습모드로 절약이 가능?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제습모드는 '약한 냉방 모드와 동일'
정확히 말하면 제습모드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적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습모드가 약한 냉방모드와 동일하기에 전기요금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설정온도가 같으면 제습모드와 냉방모드가 전기요금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방송을 통해서도 수차례 실험-검증 된 사실입니다.
냉방과 제습모드는 이름만 다를 뿐 동일한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냉방을 하게 되면 실내 온도가 낮아져 '포화 수증기량' 즉,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분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습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즉, 냉방과 제습은 항상 함께 이루어집니다.
즉, 제습모드를 사용하여 전기요금이 줄었다면, 설정온도 28°c 와 같이 약한 냉방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에어컨 설치 제대로 알기
과다요금청구 방지와 설치불량 요인 확인하기
에어컨 구입 시 제품 선택만큼이나 고민되는게 설치비입니다.
주로 발생하는 문제는 1) 과다요금 청구 2) 설치불량 이며, 전문적 영역이기 때문에 100% 문제를 방지하기는 어렵지만 몇가지만 미리 확인하여도 문제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진공 게이지 장비가 있는지 확인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제품은 인버터 방식이며, 이 경우 진공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공작업은 배관의 이물질을 제거하여 냉매가 잘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냉방효율과 냉방성능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간혹 진공작업을 하지 않거나 냉장고용 압축기 등 부적절한 장비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디지털 멀티 미터기, 디지털 진공 게이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립배관인 경우 질소브로윙 권장
에어컨은 일반형과 매립배관형이 있는데 이것은 개인이 선택하는 것이 아닌 '집' 환경에 따라 결정됩니다.
만약 매립배관형으로 설치가 필요한 환경인 경우 '질소브로윙'은 필수적으로 권장합니다. 질소 브로윙은 오염된 배관을 청소하는 작업으로 약 5~1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하지 않는 경우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발생 시 실내기, 실외기 등 의 수리비용이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신축이라 해도 배관이 오염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외 추가 설치비 항목 숙지하기
그외에도 난타공, 배수펌프 설치, 철거, 운반비 등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요소가 다양합니다. 설치 전 미리 얼마만큼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기사님과 미리 소통하는 것은, 설치비용 산정이나 설치의 신뢰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대표적인 설치비 항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언제 사는게 좋을까?
*5~7월이 대부분 최저가, 재고 상황 및 제조사 정책에 따라 상이
1~4월에 출시(가격이 내려가는 시기)
1~4월은 신제품이 출시되는 시기로 대부분 비싸게 출시되어 4월로 갈수록 가격이 점점 내려가는 시기입니다.
몇몇 제품은 제조사의 프로모션으로 1~4월에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있는 모델도 있기 때문에 1~4월에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프로모션 제품을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5~7월이 대부분 최저가(판매 경쟁이 심한 시기)
5~7월에는 대부분 제품이 출시 완료되어 '판매 경쟁'이 가장 심하여 대부분 가격이 가장 낮은 시기입니다.
5월에서 7월로 갈수록 가격변동은 심하지 않은 편이지만 '재고가 부족해질 경우' 비싸질 수도 있으며 반대로 '재고가 많은 경우' 제조사 판매정책에 따라 가격이 내려가기도 합니다.
8~12월은 보통 비싸지지만, 상황에 따라 가격변동 큼
8~12월은 (5~7월 대비) 가격이 비싸지는 편이지만 제품에 따라,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변동 추이가 큽니다.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재고상황에 따른 판매정책이며
1)재고가 적을 경우 12월로 갈수록 출시가 수준으로 비싸지기도 하며
2)재고가 많을 경우 가격이 유지되거나 더 저렴하게 프로모션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8~12월 역시 1~4월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안정화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5~7월 대비 가격이 저렴한 프로모션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